직장인 자기계발 독서 방법 | 환경 셋팅하기, 책 선택법, 독서일지 쓰기

 
직장인들에게 자기 계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직장인들이 바쁘지만 독서를 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 독서를 몰입하여 읽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직장인이 자기 계발로서 독서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환경 세팅과 어떤 책을 선택할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독서일지를 기록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그저 장수를 넘긴다는 느낌이 아니고 몰입하여 책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봅시다. 
저도 하루에 10분씩은 독서를 하려고 합니다. 처음엔 하기싫었지만 꾸준히 시간이 쌓이니 재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환경 셋팅하기 - 몰입 가능한 독서 공간 만들기

몰입하기는 쉽지않지만 환경이 잘 구성되어 있으면 아무래도 좀 더 수월합니다. 좋은 책을 읽더라도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내용이 제대로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특히나 직장인이라면 평소에는 시간이 부족하기에 퇴근 후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퇴근을 하면 모든 에너지가 소모된듯한 느낌에 집중이 잘되지 않습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책 읽는 장소를 고정시키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집 안의 특정 공간일 수도 있고, 회사 근처의 조용한 카페나 스터디카페다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이런 장소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도 독서 환경에 맞추어야 합니다. 공간은 집중하기 좋은 곳인데 그곳에서 휴대폰을 하게 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특히나 스마트폰 알림은 몰입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입니다. 독서를 시작하기 전에는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거나, 요즘 많이 사용하는 집중을 도와주는 어플들, 예를 들면 Forest나 Focus To-Do 등을 활용하여 방해 요소를 차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조명은 너무 밝거나 어두우면 안 좋습니다. 이는 금방 눈을 피로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되도록 간접조명을 활용해 눈이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 독서를 하면 더 몰입이 잘됩니다. 배경음악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잔잔한 클래식이나 자연의 소리 등은 몰입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가사가 있는 음악은 뇌의 언어처리 활동을 하게 하므로 집중력을 떨어뜨려 오히려 독서 효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몰입을 위해서는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독서 환경을 의식적으로 만들고 독서를 루틴화 하면 독서에 몰입하기까지의 예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타이머를 10분이나 30분정도 맞춰두고 그시간에는 몰입하는 훈련을 하는 편입니다.

책선택

자기계발을하면서 독서를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책 선택입니다. 무턱대고 베스트셀러만 따라 읽는 것보다는, 현재 자신의 상황, 관심사, 성장 방향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야 훨씬 더 몰입하기가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커리어 방향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직 관련 전략서나 커리어 성장 에세이 종류를,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생산성 향상에 관련된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마치 현재 자신의 고민에 대한 해결법을 찾는다는 느낌으로 읽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하기 전 자기 진단을 해야 합니다. 현재 나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지, 어떤 역량을 강화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보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을 검색하거나 서점에 가서 직접 추천을 받아보는 방식이 좋습니다. 또한 요즘은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3~5페이지 미리 읽어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책 선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독서를 할 때 좀 더 쉽게 몰입하기 위해서는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생소한 책보다는, 책 내용의 60~70%는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주는 책을 추천합니다. 또한 챕터별로 분량이 나뉘어 있고 구조가 명확한 책이 초보자에게는 읽기 쉽습니다.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페이지 수가 많은 책보다는 조금 짧은 책부터 시작하여 성취감을 높이며 차근차근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기 계발로서의 독서는 읽는 것보다 꾸준히 계속 읽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독서일지 쓰기

책을 읽는 것만으로 끝난다면 곧 기억이 휘발되고 자기계발 효과는 미미합니다. 독서 몰입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는 기록하는 것입니다.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내용을 정리하면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나중에 되돌아볼 수 있는 나만의 성장기록이 될 것입니다. 독서일지는 꼭 거창한 내용이 담길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바로 자신의 스마트폰 메모장을 사용해도 되고, 노션이나 아날로그 식의 종이 노트 등 자신이 가장 편한 매체에 기록하면 됩니다. 기록은 주로 책 내용의 요약과 느낀 점을 쓰면 됩니다. 단순히 줄거리를 요약하는 것을 넘어서, 이 책에서 새로 얻은 인사이트가 무엇인지, 내 삶이나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짧게라도 정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 문장 리뷰, 인상 깊었던 구절 기록, 별점 평가 등도 좀 더 재밌고 쉽게 기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습관화하면 점점 더 책에서 얻어지는 것이 많아지면서 나에게 필요한 책을 더 잘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정기적으로 독서일지를 되돌아보면서 과거의 생각과 현재의 내 생각을 비교해 보는 것도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독서일지 작성을 통해 독서에 대한 집중력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독서에 대한 자존감과 만족감도 함께 향상됩니다. 처음에는 부담 없이 시작하되, 점차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기록하며 실천하는 것입니다.
너무 줄거리요약이나 거창한 느낌이 없다면 인상깊은 문구를 적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인 독서

독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삶의 방향과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몰입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나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고 독서일지 기록으로 연결한다면 확실한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나만의 독서 시스템을 만들어보세요. 작은 습관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