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영어회화 어플로 공부 vs 영어 학원 오프라인 수업 | 영어회화 어플 장단점, 영어 회화 학원 장단점, 전략적으로 선택하기

요즘 여러 번역 어플이나 기술이 점점 향상된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업무 중에는 내가 직접 영어를 사용하고 활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영어실력을 늘릴 수 있을지입니다. 영어 회화를 배우려는 많은 사람들이 앱을 통한 독학과 영어 학원을 직접 가서 오프라인 수업 중 어떤 방식이 더 자신에게 맞을지 고민을 합니다.

저는 현재는 영어어플을 이용해 공부를 하고있지만 불과 2년전쯤엔 직장을 다니며 영어회화학원을 다녔었습니다. 정말 이 두가지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학습 방식의 장단점을 상세히 비교하고, 어떤 기준으로 전략적으로 선택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영어회화 어플 - 시간이 부족한 초심자에게 추천

최근 영어회화 앱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듀오링고, 스픽, 트로스트, 버블잉글리시 등 다양한 앱이 실생활 표현, 발음 교정, 스피킹 연습을 제공합니다. AI에서 만든 강사가 나와 패턴이나 문법을 강의하고 개개인을 연습시킵니다. 정말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회화 연습도 가능하며 알맞은 교정도 바로바로 해주곤 합니다. 특히 직장인에게 영어 어플은 아무래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출퇴근이나 점심시간, 통근길 등 틈새 자투리시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 맞춤형 커리큘럼을 짜줍니다. 아무래도 1대 1의 특성을 잘 살렸는데 개개인 실력에 맞춤으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용적 측면에서도 아주 좋습니다. 사실 학원을 다니게 되면 월 20~30만 원은 그냥 드는 경우가 많은데 어플은 오프라인강의보단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어플 기능에 게임처럼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방식도 많아 재미있고 좀 더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받으며 영어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실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AI와의 대화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실제 사람과의 대화에는 아이컨택을 하거나, 표정을 읽거나 뉘앙스를 읽어야할때가 많은데 그런 능력까지 기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지 않아 어플을 켜지 않으면 장기 학습 지속이 어렵다는 점도 앱 학습의 약점입니다.

결국, 영어회화 앱은 영어공부 초심자나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에게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어느 정도 실력을 높인 후에는 보완 학습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영어어플로 3개월 조금 넘게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실력이 확 느는게 뚜렷하게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감을 잃지않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집니다.

제가 직접 사용하는 어플 캡쳐입니다

오프라인 영어 회화 학원 수업-실전중심이지만 비용부담

전통적인 학원 수업이나 1:1 과외, 스터디 그룹등 오프라인으로 면대면 영어 회화공부법은 여전히 강력한 회화 실력 향상 방법입니다.  특히 직접 말하면서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앱이 따라올 수 없는 엄청난 장점입니다. 사람과 함께 실제 상황에 대해 계속 훈련을 하다보면 자연스러운 발음, 억양, 리듬등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정형화된 피드백보다 강사의 노하우에서 나오는 교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표현을 자연스럽게 고쳐주거나 계속하는 실수를 분석 해줄수 있습니다. 실제 사람과의 소통을 계속 함으로서 회화 실전 감각 향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강제성 있게 영어공부를 하게 하다 보니 좀 더 공부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루틴화 만들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오프라인 학습의 최악의 단점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는 것일 겁니다. 퇴근 후 차가 막히거나, 야근을 하게되면 그날 공부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비용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월 몇십만 원을 고정비로 소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직장인의 경우, 야근이나 회식 등 특수상황을 자주 맞이하게 되는데 그럴 때가 난감한 상황일 것입니다.

오프라인 수업은 중급자 이상이 실력을 확실히 끌어올리기에 효과적이며, 회화 실전감각을 키우고 싶은 직장인에게 적합합니다. 그러나 물리적인 제약 때문에, 시간을 유연하게 쓰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영어 회화학원도 다녔었는데 직장을 다니며 병행하기 어려워 그렇지 확실히 강제성이 있어 좀더 실력이 확 느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떤 방식이 나에게 맞을까?

직장인의 자기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적으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상황에 따른 추천 방법입니다.

먼저 통근시간이 길어 틈틈이 자투리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경우나 아주 바쁜 직장인 분들, 그리고 영어회화 공부를 처음 접해보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초심자, 비용을 저렴하게 사용하여 공부하고 싶은 분, 스스로도 루틴을 잘 잡는 분들에게는 영어회화 어플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영어 말하기에 대한 실전감각을 빠르게 늘리고 싶은 중급이상의 학습자나 강사의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으며 수업의 몰입도가 중요한 분들, 외국계에 종사하거나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해야하는 직장인, 강제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한 분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학습을 원하는 사람은 오프라인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전략은 둘을 섞는 혼합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평일에는 영어회화 앱으로 학습하고, 주말에 오프라인 스터디나 1:1 회화 수업을 추가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실전력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영어 회화 학습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중요한 건 지속할 수 있는 힘과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영어회화 앱으로 일상 노출을 늘리고, 오프라인 수업으로 실전 감각을 키우며 병행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 가장 편한 방식으로 시작해보세요. 많이는 못하더라도 꾸준하게 하다보면 언젠간 나도 모르는 새 실력이 상승할거라 믿습니다.